2021/1/6-2021/1/18
제목: 기록의 쓸모
작가: 이승희
출판사: 북스톤
ㅁ 목적/질문:
모든 책에서 기록하라고 하는데,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지?
ㅁ 결론:
기록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말고 가볍게 생각하면 되는구나.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.
기록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보다 작가가 직접 보여준 책!
ㅁ 기억에 남는 구절
19p : 흔히 기록이라고 하면 짧은 글이나 일지 회의록같은 것을 떠올리는데, 굳이 글이라는 형식에 집착할필요는 없다.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자신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. 저는 하루동안 겪은 느낌. 일에 대한 고민 사람들과 나눈 대화, 유튜브나 책, 넷플릭스에서 기억에 남은 구절들을 모두 기록에 포함시킨다.
37p : 기록된 것을 직업이나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도 있다. 이를 '실행'이라고 부른다.
42p : 요즘은 그때그때의 내 감정을 기록하는 데 열심이다. 빠르게 지나가는 감정들을 까먹고 싶지 않아서다.
57p : 내가 팔고자하는 제품, 서비스, 브랜드의 무한한 가치를 생각해보자. 내게는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쓸모로 작용할 것들이 무엇인지.
59p : 피드백의 뜻은 지난 일의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 나은 혹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. 모든 피드백의 목적은 더 나은 결과이다.
$ 요즘 나에게 주요 키워드인 '피드백' 에 대한 인사이트를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견하게 되어 기뻤다. 책을 읽는 것이 즐거운 일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한 경험이었다.
79p : 일을 할 때 자기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정말 힘들다. 자기확신이 있을 때 자존감도 높고 일도 잘하는 것 같다.
97p : 사람이 어떤 것에 가장 흥미를 느낄 때는 그것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할 때. 미스터리가 없으면 기억할 만한 삶도 없다. 그러니 바라건대. 반전 가득한 인생이기를. 누군가에게는 늘 낯선 사람이기를.
101p : 본질은 왜를 계속 물으며 답을 찾아가다 보면 마주하는 본래의 성질이다. 어떤 현상에 문제제기를 하고 해답을 찾으려면 본질을 파고 들어야 한다. 취향은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다.
107p : 모방. 좋아하면 똑같이 따라하고자 하는 욕심. 그 안에서 찾는 나만의 것.
$ 한 때, 잘하는 건 커녕 좋아하는 것 조차없는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 때가 있었다. 그때 이 부분을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!! 내가 무엇을 따라하고 있을까. 어떤 생각, 태도, 행동 등을 따라하고 싶어할까. 그 당시 나에게 돌아간다면 이걸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!
110p: 그 타깃을 나이가 아닌 가치관이라는 기준으로 바라보면 좋겠다.
138p : 다양한 영감을 얻으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. 열린 마음과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.
201-202p : 바리스타의 신발. 무향핸드크림. 직업의 도구. 내가 쓰는 도구들도 언젠가 나의 '일'을 대변해주는 멋진 상징이 되어주길 바란다.
231p : 하지만 여행이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면, 결국 모든 여행의 베이스캠프는 나 자신일 테다. 나에게서 도망치는 여행은 애초에 불가능하다.
$ 여행을 엄청 좋아하지 않았던(좋긴 좋지만) 이유를 이렇게 누군가 멋진 말로 설명해준 것 같아서 기억하고 싶었다.
238p: 그 사람이 읽는 책을 보면 요즘 관심사가 무엇이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 수 있다.